가치 평가 및 투자 전략 기초

가치 평가는 투자 자산 선택의 기반으로써 현명한 투자는 정밀한 가치 평가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자료들은 어려운 금융 용어들과 복잡한 개념들로 가치평가 기법과 투자 전략을 설명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위험 vs. 수익

투자는 자산을 늘리기 위한 위한 가장 보편적인 수단 중 하나입니다, 모든 투자 상품은 각기 다른 수준의 위험과 그에 따른 기대수익을 수반하며 흔히 말하는 '저위험 저수익, 고위험 고수익'의 이치입니다. 예를 들어 단기 국채는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지만 수익률이 낮습니다. 반면에 사모 펀드 및 벤처 캐피탈은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잠재적 수익은 매우 높습니다. 이하 각 상품별 수익기대률 투자곡선을 통하여 위험 대비 수익을 확인해보세요.

자산별 위험 대비 수익

가치 평가의 개념

가치평가란 위험과 수익을 다양한 수치로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로, 투자 자산의 내재가치를 분석하여 잠재적 수익을 산출해내는 방식입니다. 수익을 극대화 하는 방법 중 하나는 위험 대비 저평가된 자산에 자본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회사의 채권 금리는 연 8%이며 비슷한 재무제표를 가진 B 회사의 채권 금리는 연 4%이면 A 회사의 채권은 저평가되었다고 합니다. 주식의 경우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인 주가수익률(PER)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채권과 주식의 비교를 가능케하는 수치입니다. 따라서 PER이 10배인 주식은 주주에게 10%의 수익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채권의 금리를 훨씬 상회합니다.

채권 등 고정수익증권 평가하기

채권은 정부, 기관, 회사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는 차용증이며 정해진 만기일에 원금과 더불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금융 자산입니다. 일반적으로 10,000원 단위의 액면가로 매매되고 있으며 채무 불이행의 경우 외에는 채권당 10,000원 + 이자를 만기일에 함께 제공 받습니다.

채권 가치 평가에는 시장금리, 채무자 신용도, 만기일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됩니다. 예를 들어 시장금리의 잣대인 국채가 1%에 책정되어 있으면 이보다 리스크가 더 큰 것으로 간주되는 회사채의 금리는 약 3~4%에 책정될 수 있습니다. 이하 채권 투자 시 사용 가능한 대표적인 전략 몇개를 설명하였습니다.

만기보유전략

만기보유는 채권 투자 전략 중 가장 간단합니다. 이는 위에 기술된 바와 같이 채권을 액면가에 구입 후 채권에 명시되어 있는 이자율을 만기일까지 제공 받으며 만기일에 원금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채무자가 부도 및 파산으로 인해 채무 불이행을 하지 않는 경우 안정적인 수입으로 여겨집니다.

거시경제 및 금리변화

하지만 한국은행 주도 금리 인하 및 해외 시장 금리 변화 등 거시경제적 요소들로 인해 시장 금리에 변화가 생기면 보유한 채권의 가치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회사에서 5% 이자의 5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고 전제해 보겠습니다. 1년 후 시장금리가 1%에서 0.5%로 인하되면 동일한 신용도를 가진 B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율은 4% 정도로 조정됩니다. 이 경우 이자율이 더 높은 A 회사의 채권의 가격은 이를 반영해서 12,500원으로 상승합니다.

구분액면가이자율이자
A 회사 채권10,000원5%500원
B 회사 채권10,000원4%400원
시장 금리 인하 후 A 회사 채권12,500원4%500원

이 점을 고려하였을 때 본인이 예측하는 시장금리에 따라 채권을 매매하여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즉 시장금리가 미래에 하락한다고 믿는 경우 지금 채권을 구매하여 상승하는 액면가로 차익을 낼 수 있으며 이 반대의 경우 채권 풋옵션에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액면가의 매매거래가는 변할 수 있어도 만기일에 회수 가능한 원금은 10,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주식 평가하기

채권과는 다르게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더 복잡합니다. 주식의 가치는 주식을 보유함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금액으로 판단되며 주식 투자 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주가가 내재가치를 반영하지 않은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현금흐름할인법과 각종 배수는 이와 같이 저평가된 주식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들이며 이하 이를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현금흐름할인법

현금흐름할인법은 회사의 미래 이윤을 수치화 할 수 있는 분석법입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금리로 인해 오늘의 돈이 미래의 돈보다 가치가 더 높기 때문에 화폐의 시간가치를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를 수치화하기 위해 분석가들은 향후 몇 년간 대상 회사가 얼마의 이윤을 창출 할 수 있는지 판단한 후 이 이윤에 할인율을 적용하여 회사의 가치를 수치화합니다.

보편적으로 현금흐름할인법에 활용되는 할인율은 10%지만 이 수치에 오류가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현재 모든 주요 시장의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낮은 점을 고려하였을 때 보편적인 10%보다 8%가 더 적합 할 수도 있으며 매년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특히 여러 해의 이윤을 분석하기 때문에 조금의 오차라도 결과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분석가들은 다양한 배수 수치도 활용합니다.

주가수익률 (P/E Ratio)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배수는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수치인 주가수익률이며 이는 주식을 비교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회사와 B 회사는 둘 다 2016년 주가수익률 기준으로 15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A 회사는 연간 성장률이 30%이고 B 회사는 2%이라면 두 회사 모두 내년 주가수익률이 하락합니다 (11.54x vs 14.71x).

구분2019 주당 순이익2020 주당 순이익주가2019 주가수익률2020 주가수익률
A 회사1,000원1,300원15,000원15x11.54x
B 회사1,000원1,002원15,000원15x14.71x

위의 예시는 각종 배수 이용 시 확인해야 하는 주요 수치를 부각시킵니다. 첫째로 회사가 저평가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재무상태를 확인해야합니다. 이는 현재 주가수익률의 8배로 거래되는 회사가 사업 쇠퇴로 인해 미래에는 16배로 거래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성장주의 경우 현재 20배로 거래될 수도 있지만 미래에는 이 수치가 10배로 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주식 비교 시 동종 업계에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를 쇼핑에 비유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만약 핸드백을 구매하고 싶어 백화점에 갔는데 티셔츠가 사고 싶은 핸드백의 50% 가격에 판매되어 이를 구매한다면면 바람직하지 못할 것입니다. 특히 루이비통이나 구찌 핸드백은 몇백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이보다 50% 저렴하다고 티셔츠를 구매하면 매우 비싼 값의 티셔츠를 장만한거랑 다름이 없습니다. 반면에 루이비통 핸드백이 500만원 그리고 구찌의 핸드백이 400만원이며 이 두 백의 질이 유사하다면 구찌 핸드백을 구매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이와 같이 주식 관련해서는 희망하는 업계 내에서 가장 저렴한 주가를 가진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가수익성비율 (PEG Ratio)

주가수익성비율은 간단히 말해 주가수익률을 성장률로 나눈 수치입니다. 많은 분석가들이 1주당이익보다는 주가수익성비율을 보는데, 이는 PEG 비율이 주식의 내재가치와 성장을 함께 판단할 수 있는 잣대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주가수익성비율이 1 이하이면 저평가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주가장부가치비율 (P/Book Ratio)

이 수치는 재무재표에 나타나 있는 회사 자본의 장부 가치를 발행 주식의 총수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들이 A 식당에 1억원을 투자하였다면 이 식당의 장부 가치는 1억원입니다. 하지만 A 식당에서 투자 차원에서 이윤을 이용해 요리 기구 및 부동산을 매매하였다면 이는 식당 장부에 추가 자산으로 기재됩니다. 이론적으로 만약 이 식당 주식의 주가장부가치비율이 1배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 초기 투입 자본인 1억원보다 낮은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며 이는 이 식당의 주식이 저평가되었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순이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비율인 자기 자본 수익률(ROE)은 주가장부가치비율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연 10%의 수익률이 목표라면 자기 자본 수익률이 적어도 10%인 (10,000원 자기 자본당 1,000원 수익) 회사에 투자해야 합니다. 참고로 자기 자본 수익률이 10%인 회사의 주가장부가치비율은 1배이며 이는 10배의 주가수익률과도 동일합니다.

지표저평가적정평가고평가
자기 자본 수익률14%10%10%
주가장부가치비율0.7x1.0x2.0x
비율20105

일반적으로 주가장부가치비율은 자기 자본 수익률과 함께 은행 및 증권사 등 금융 업계에 속한 회사를 평가하는 데 적절합니다. 만약 한 회사의 자기 자본 수익률을 주가장부가치비율로 나누었을 때 나온 수치가 10 이상이면 그 회사의 주식은 저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V/EBITDA Ratio

이비에비타는 기업가치를 이자, 세금, 각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으로 나눈 수치를 뜻합니다. 주주의 자본만을 반영한 주가수익률과는 다르게 이비에비타는 채권자의 상환 금액도 반영하기 때문에 더 포괄적인 지표입니다. 특히 회사의 채무가 많거나 자본 지출이 높으면 회사의 이익을 크게 떨어뜨리게 때문에 이베에비타로 가치 평가를 하는게 더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신 관련 종목들은 높은 초기 투자 비용으로 인해 부채가 높기 때문에 이익이 낮아질 수 밖에 없어 가치평가 시 이 지표를 활용합니다.

기업가치매출비율 (EV/Sales Ratio)

이는 근래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계의 기업 가치를 수치화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 회사들의 경우 수입 비중의 대부분이 반복 매출(소프트웨어 사용료)로, 이루어져 있으며 별다른 지출이나 어려움 없이 기존 고객층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이 다른 업계와의 큰 차이점입니다. 즉 이익률 90% 이상이기 때문에 기업 가치를 매출로 나누는 것이 다른 업계의 주가수익률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 시작하기

이 글을 통해 익힌 가치 평가 및 투자 전략을 실전에서 활용해보고 싶으신 투자자 분께서는 본인에게 적합한 증권사를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특히 증권사 선택 전 각종 수수료를 확인해 보는 것도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실전 투자는 많은 노력과 연구, 끈기, 절제가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본인이 선택한 투자 자산 그리고 투자 전략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 글에 나와있는 주요 가치 평가 기법을 활용하여 본인의 믿음을 더 확고하게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