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셀프네일로 왕복항공권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네일샵보다 집에서 혼자 하는 셀프네일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에 모두 동의하실 텐데요. 절약되는 비용을 실제로 따져보니 예상을 웃도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네일아트 시장은 기존의 일반 매니큐어(네일 폴리시 혹은 컬러링) 서비스를 비롯해 도자기를 굽듯 특수 기계로 젤을 경화시켜 완성하는 젤네일, 데싱디바나 하또하또 네일핏 등으로 대표되는 접착식 네일팁과 스티커 등 다양한 서비스 및 제품을 발판 삼아 뷰티 시장 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네일샵에서 제공하는 일반 매니큐어와 젤네일 서비스의 경우만 보더라도, 큐티클 제거나 파라핀 팩 등의 네일 케어부터 원하는 색상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본 컬러링 서비스, 하트나 브이(V) 쉐입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프렌치 네일, 전문가가 직접 손톱 위에 그려 넣는 네일아트, 샵마다 상이하게 구비된 여러 가지 파츠 등 소비자가 어떤 샵에서, 어떤 옵션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그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가격과 맞먹는 1년 네일샵 비용

일반 가정에서 젤네일 경화 기계를 구매해 사용하기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밸류챔피언에서는 일반 매니큐어를 대상으로 네일샵과 셀프네일의 가격을 비교/분석하였습니다. 큐티클 정리 등의 네일 케어가 포함되지 않은 네일샵의 일반 컬러링(컬러체인지 혹은 컬러) 서비스의 가격은 약 5,000원~12,000원 선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문샵에서 받은 일반 컬러링의 유지 기간이 2주 정도 되기 때문에 한 달에 약 10,000원~24,000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일샵서비스 내용가격(원)
종로 A컬러체인지12,000
종로 B컬러7,000
종로 C컬러체인지8,000
강남 D컬러체인지10,000
강남 E컬러체인지(쉐입+컬러)10,000
강남 F컬러체인지9,000
신촌 G칼라체인지5,000
신촌 H칼라체인지7,000
관악 I컬러링10,000
오목교 J일반컬러링(원칼라)5,000
용산 K컬러체인지10,000
시청 L컬러링10,000
평균8,583
서울 번화가 네일샵 12곳(비회원가 기준):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업체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가격정보 참고. 일반 컬러링(컬러체인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만 임의로 선별.

당장은 푼돈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네일샵 컬러링 서비스를 오랫동안 꾸준히 받는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매니큐어 유지 기간을 고려해볼 때, 네일샵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의 경우 일 년에 총 26회의 컬러링 서비스를 받게 되며, 비용은 최대 312,000원이 발생합니다. 저가항공사 2019년 기준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을 끊을 수 있을 정도의 금액입니다.

셀프네일 회당 38원

반면 셀프네일의 최대 장점은 합리적인 비용입니다. 매니큐어 하나를 사면 보통 적게는 수 번에서 많게는 수십 번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네일샵에 가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컬러링을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일반적인 중저가 매니큐어의 평균 가격은 3,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제품은 1,500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면 고가의 해외 브랜드로 알려진 OPI의 경우, 가장 비싼 제품은 25,000원입니다. 셀프네일은 일주일에서 길게는 열흘 정도 지속되어 전문가에게 받은 것보다 유지 기간이 다소 짧지만, 기본 용량 15mL의 매니큐어 하나면 35회~40회의 셀프네일이 가능합니다. 즉 셀프네일의 1회 최저 비용은 (탑코트 제외) 약 38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셀프네일 1회 비용

최저최고
매니큐어(개당)1,500원25,000원
개당 이용 가능 횟수4040
셀프네일 1회 비용37.5원625원
개당 이용 가능 횟수는 전문가 의견, #PolishMountain social media challenge가 발표한 소비자 피드백 및 조사 결과에 근거하며, 한 번에 2회 덧바르는 것을 기준으로 산정함

제품 유통기한과 매니큐어 개당 커버할 수 있는 셀프네일의 횟수를 고려했을 때, 소비자는 일 년 동안 매니큐어 2개와 탑코트 1개, 즉 최대 3개의 매니큐어가 필요한 셈입니다. 결과적으로 저렴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은 1년에 단돈 4,500원으로 셀프네일을 즐길 수 있고, 고가의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은 75,000원의 비용으로 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12,000원짜리 네일샵 컬러링 대신 셀프네일을 선택하면 연간 23만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셀프네일 vs. 네일샵 1년 비용

연간 갯수/횟수*최저최고
셀프네일3개4,500원75,000원
네일샵26회75,000원312,000원
*네일샵: 매니큐어 유지 기간 2주 기준 연 26회. 셀프네일: 매니큐어 유지 기간 1주 및 개당 40회 이용 기준 연 3개

다양한 색상, 합리적인 가격

가장 저렴한 옵션의 셀프네일을 진행할 경우, 네일샵에서는 일 년 동안 26개의 각기 다른 컬러를 즐길 수 있는 반면 셀프네일로는 색상 선택의 폭이 2개로 매우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셀프네일의 매니큐어 색상 종류를 늘려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용은 여전히 합리적입니다. 매니큐어 26개 구매 비용은 39,000원~650,000원으로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언급했듯이 매니큐어 1개로 최대 40회의 셀프네일이 가능하기 때문에, 26개로는 무려 1,040회의 셀프네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주 매니큐어 컬러를 바꾸는 사람이라면 최대 2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를 연 단위로 환산 시 1년 셀프네일 비용은 1,950원~32,500원으로 계산됩니다.

시간 절약

시간적인 측면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전문가가 뚝딱 완성해주는 네일샵 서비스와 달리 셀프네일은 비전문가인 본인이 스스로 진행해야 하므로 다소 시간이 걸릴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집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동 시간은 물론 대중교통비나 주유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전환이나 힐링이 필요한 분이라면 네일샵에서 전문가의 특별한 케어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누릴 수 있는 장점 각기 다른 셀프네일 vs 네일샵

셀프네일이 지출 비용 자체를 절약해준다면, 문화생활 신용카드를 통해 뷰티와 관련한 여러 가지 할인 및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현대 the Red Edition3 카드의 경우 화장품 및 미용 부문 지출에 대해 월 최대 2%의 적립 혜택이 제공됩니다. 온라인 쇼핑으로 매니큐어를 구매하는 분들은 쇼핑 할인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구매금액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프네일과 네일샵 중 무엇을 선호하든 간에 자신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확인해보시고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헬스 및 뷰티 소비 생활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Kyuhoon Kim

김규훈(Kyuhoon Kim) 애널리스트는 보험관련 분석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밸류챔피언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미국 밴더빌트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에서 컴퓨터공학 및 경제학을 전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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